대구 앞산 삼필봉에  70~80년생 되는 소나무 1그루가 밑동이 땅에 닿아 U자형으로 자라고 있는 것이 18일 앞산공원 관리사무소 권영시 소장에 의해 발견, 화제가 되고있다.

권 소장에 따르면 이 소나무는 밑부분이 28cm이고, 또 다른 한쪽은 직경 30cm로 50cm로 자라고 있다는것이다.

권영시 앞산공원 관리소장은 "일반적으로 모든나무는 하나의 줄기에서 적당한 간격으로 가지를 뻗어 자라는데 이처럼 지면에 부착 되어 두 줄기가 간격을 두고 각각 수직으로 자라는 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희귀 소나무를 처음 발견한 권 소장은 전국의 나무와 숲을 탐방하면서 특이한 모양새를 보이는 나무를 포함해 집단군락지를 다수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03-18 16:27:4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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