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 돼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달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의 경우 1,365건으로 1월보다 337건이 늘어났으며 경북도 1,375건으로 100건이 늘어났다.

대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월평균 1,500여건을 넘었지만 금융 위기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8월이후 1,000여건으로 줄어들었고 12월에는 898건까지 떨어졌으며 2007년 이후 최저 거래량을 보이다가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도세 경감조치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침체된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2월 신고분은 지난해 12월과 1월 계약분을 합친 것으로 3월이후에는 거래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03-19 07:37:5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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