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이 사상 처음으로 지난 11일 경북도 울릉군 독도리 김성도씨(69)에게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독도 주민에게 사업자 등록이 이뤄진 것은 사업자 등록증과 고유번호증을 발급해 줄 것을 건의한 포항상공회의소 건의를 받아들여 이뤄졌다"는 것이다.

최근 서현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이 포항세무서 연두 방문한 자리에서 "독도지키기 운동이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지키기의 일환으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했다"며 "장기 경기침체로 기업이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세무공무원들의 의무"라 면서 "일선 세무서가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포항 상공회의소는 "대구지방국세청이 독도 주민 김성도씨에게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해준것은 국세청이 주민과 함께한다 는 인식이 높아 질 것이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9-03-19 11:12:2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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