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민들의 독도 입도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도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 관리할 수 있는 '독도입도 통합시스템'을 구축 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독도입도 통합시스템은 관광목적·특수목적 방문절차의 입도신청서를 손으로 작성해 팩스로 신청하던 것을 인터넷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달 말까지 업체를 선정해 시스템개발과 오는 7월쯤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독도 방문객들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독도입도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 독도행사 안내 게시판 운영 회원관리, 메일 및 문자(SMS)시스템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통합시스템을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등과 관련한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 구축하고 예산절감 등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 독도수호대책팀은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독도에 가고 싶어도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여행사등을 통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면서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이용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독도입도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2009-03-20 14:38:3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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