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한약재품질인증센터가 준공, 대구경북이 한의학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설립·운영키로 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24일 오후 개원식을 개최하고 한의학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이날  개원한 한방산업진흥원은 경산시 갑제동 9,91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5,500㎡ 규모로 한방제재연구실, 추출정제실, 본초연구실, 동물실험실, 약리연구실, 효능평가실 등을 갖추었다.

또 분원인 한약재품질인증센터는 대구약령시내 부지 435㎡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1,379㎡ 현대식 건물이 지난해 말 준공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한약재에 대한 품질검사 업무를 보고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는 한방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 세계시장의 10%,18조원 규모로 육성하기 위해 투지를 늘리고 있다"며 "진흥원은 우수한 한방인프라와 의료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한의약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24일부터 4월12일까지 한의약 관련 고서 및 영상자료, 소설 동의보감 등을 전시하는 동의보감 특별기획전을 가진다. 

2009-03-24 19:46:48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