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판세 예측이 불가능한 안개 속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는 '2강 3중 2약'으로 분류 되면서 선두권 다툼이 치열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막판 득표전이 치열하다.

27일 현재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무소속의 정수성 후보가 2강을 보이고 있고, 자유선진당 이채관 후보와 무소속의 최윤섭· 이순자 후보가 중위권으로 분류 됐다.

정종복 후보가 정수성 후보에 비해 다소 앞섰다는 관측이 있지만 부동표가 많은 경주지역의 특성을 고려 할때 섣불리 선거 판세를 예측 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정종복 후보측은 "경주발전론이 먹혀 들고 있어 지지율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는 양상"이라며 "최대 표밭으로 구분되고 있는 안강지역에서 지지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자체분석했다.

또 정수성 후보측은 "그동안 여론조사를 보면 박빙이지만 승리를 낙관한다"며 경주시민들이 투표장에서 정수성 후보를 결국 선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중위권인 이채관 후보와 최윤섭 후보, 이순자 후보도 "경주의 표심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면서 "숨은 표심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면 승리할 수 있다" 고 장담하고 있다.

경주 유권자들은 2강 후보인 '정·정후보가 정정 당당하게 선거운동을 전개하여 진정 경주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2009-04-27 10:07:0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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