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영남대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2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차 WCU 육성 사업에 19개 대학 총 29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하고 집중 육성키로 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전공·학과 신설 유형(1유형)은 31개 과제 중 6개(19%) 과제가 뽑혔고, 개별 해외학자 초빙 유형(2유형)응 108개 과제 중 23개 과제가 최종 선정했다는 것이다.

이 2차 WCU 사업은 1차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인문사회 분야와 지방단위 과제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산은 270억원이다.

내년 상반기에 신설되는 이들 전공·학과에선 매년 225명의 대학원생을 양성하며 해외 석학을 초빙하는 2유형에선 경북대가 '고에너지 충돌물리연구'와 '응용유체역학의 계산 및 방법론'이 각각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e-리서치를 활용한 인터넷 정치 및 선거과정 연구'와 '자생적 나노 패턴을 활용한 비실리콘계 첨단 소프트 나노기술 개발' 등 2개 과제가 뽑혔다.

이번 최종 선정에 뽑힌 대학을 포함 유형 1~2과제 대학은 경북대, 경상대, 고려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울산과기대, 울산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한림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2009-04-27 11:22:2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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