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조합장들이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자진해서 보수를 10%씩 감축 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 및 농업인 지원 등에 적극 활용한다.

대구농협에 따르면 조합운영위원회(의장 우춘웅 반야월농협 조합장)는 13일 관내 조합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운영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보수를 10% 이상 자율 감축 키로 결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운영협의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각종 경비절감 등 비상 경영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농업과 농촌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농협 대구지역본부 정태호 본부장은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아는 조합장들이 내린 대승적 결단이 농촌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대구 농협이 도시민과 농민에게 꼭 필용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05-13 14:42:31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