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기업투자가 구미와 포항을 벗어나 도내 시·군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지역의 균형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중근 청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주)에스앤비인터내셔널과 120억원 규모의 수산물 가공공장건립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참치 전문가공유통업체로 그동안 일본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던 횟감용 참치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는데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1.4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는 청도군 각남면 사리지역에 7.590㎡규모로 유럽수출이 가능한 EU인증 친환경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절연전선과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는 (주)제일케이블이 문경지역에 700억원 규모의 공장을 건립키로 했으며 지난 1일에는 재미교포 기업인 E2사가 선박 평형수 처리 정수장치 제조공장을 경산에 건립키로 했으며 지난 4월에는 기능성 음료를 생산 수출하는 OKF(주)가 250억원을 투자해 안동 풍산농공단지에 겅장을 건립키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서울에서 경북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입지조건과 지원 현황을 평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낳고 있는 가운데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 도내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06-15 06:19:20 /
김기원 기자(kkw@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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