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공공도서관이 학교 도서관의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앙도서관 등 대구지역의 9개 공공도서관은 최근 시내 초·중·고교 10곳과 '학교 도서관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을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도서관은 2011년 2월까지 1년 8개월 동안 해당 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인적·물적 지원교류를 확대해 도서관 활성화와 독서문화 저변확대에 나선다.

중앙도서관은 대구여고에 학교 도서관 운영 전반에 걸친 조언과 자료를 제공하고 , 도서관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수성도서관은 시지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이야기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류도서관은 성지초등학교와 상원중학교에 부족한 도서와 '족보'를 대출해 주어 도서관 활용수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나머지 도서관들도 각각 전담하는 초·중·고교에 올바른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및 예산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공간의 장으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6-15 09:26:0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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