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공포의 호러예술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시민광과 야외공연장 등에서 제6회 대구호러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기간에 매일 오후 7~9시까지 서울 등지에서 찾아온 30개팀 500여명이 각종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야외공연장에서 호러의장대 퍼레이드 및 도깨비난타와 호러고딕밸리댄스, 호러뮤지컬칼라쇼 등이 열린다.

이어 25일부터 폐막 전날인 다음달 1일까지 대구스타디움 특설천막극장과 야외공연장 등에서 '겹괴기담'과 '야시웅전' , '죽었다 그녀가' , '전설의 고향 3탄' 등 공포를 주제로 한 작품 9편이 선보인다.

그러나 겹기과담 등 6편은 유료이며 남녀노소 구분없이 5.000원을 내면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내내 동서양 타악기 연주로 선보이는 호러퓨전난타, 호러매직쇼, 호러페이스페인팅,공포, 추리소설 등을 전시하는 호러도서 전시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10여가지의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대구시 관계자는 " 공포를 주제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시민들이 한방에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오싹한 체험이 될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07-22 18:26:1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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