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의 특산물로 알려진 '보이차'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보이차를 즐겨 마시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보이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차 전문 매장인 지유명차 대구창예관(대구시 중구 삼덕 2가)은 24일 오후 4시부터 대구 동구보건소 강당에서 '중국 운남성 전통 문화와의 만남'을 주제로 행사를 가진다.

이날 행사는 중국 대표 관악기 연주자인 자오리더(趙立德) 운남예술대학 교수가 운남민족의 다양한 민속악기로 전통곡을 연주에 이어 한국발효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보이차의 신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보이차의 본질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 보이차 생산 5대차창 중 하나인 남간차창(운남남간봉황차창) 창장 리스짱(李世章)의 '보이차 후발효 진행을 위한 생산과정' 을, 정원진 박사(한국발효과학연구소 소장)의 '보이차 후발효 진행에 대한 과학적 고찰' 을 주제로 각각 기조 발제를 한다. 

보이차 대구차예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보이차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제공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2009-07-23 07:20:18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