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의 불법 편법을 근정키 위해 도입한 신고포상금제도 실시 이후 대구에서도 첫 포상금 지급 대상자가 확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최근까지 학원 및 개인교습소 등의 불· 편법운영에 대한 14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이 중 3건의 위반사실이 입증돼 해당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상금 지급 대상 3건은 무등록 학원 1곳과 미신고 개인과외 교사 2명을 신고한 한 남자이며 포상금은 모두 72만 6.000원이다.

또 이번 신고로로 적발된 학원 불법 운영자 1명과 개인과외교사 2명등 모두 3명을 경찰에 고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고포상금은 무등록 학원 및 미신고 교습소의 경우 50만원, 학원운영시간 초과 또는 학원비 과다징수 30만원, 미신고 개인과외 월 교습료의 20%(한도 200만원)가 각각 지급되며 1인당 연간 25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신고포상금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했다.

2009-07-23 07:44:4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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