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선남면 용신리 주민들이 마을 앞뒤에 위치한 음식물쓰레기업체와 주물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대책을 요구하며 10여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A사에서 운반과정에서 흘린 음식물쓰레기로 마을 전체가 심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또 주물공장에서 내뿜는 연기와 쇳가루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 고 주장하고 당국의 마책마련을 촉구 했다.

특히 인근에 초등학교 분교장이 있어 학생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어도 관계당국 아무련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있다며 싸잡아 비난했다.

주민들은 공장 설립 허가 과정 공개 및 대책마련을 성주군청과 관계기관에 수차례 요구 했으나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음식물 운반차량을 교체하고, 야간에는 공장 가동을 하지않고 오염배출 방지시설을 보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2009-09-14 06:51:0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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