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30일 오후 인터불고호텔에서 한의학 관련 국내 유일한 정부출연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첨복단지내 분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994년 문을 연 우리나라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 세계화를 주도하는 국가핵심 거점연구기관이다.

한의학 기반의 원천기술연구와 과학화 표준화 연구, 그리고 기초이론 및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의학연구원은 침구경락, 사상체질, 뇌혈관 질환, 당뇨합병증 등과 같이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 진행과 함께 한약자원과 한의학사 연구를 비롯해서 한약제품질검사 등 다양한 한의학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외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14년을 맞은 한의학 R&D의 노하우와 연구능력을 IT와 BT NT 등 다양한 기술간 융합으로 새로운 한의학 치료기술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는 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한의학연구원와 첨복단지 내 분소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은 350년 전통의 약령시 역사와 함께 한방산업을 지역 특화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정책과 한의학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첨복단지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지원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서는 의료기기 산업 관련 R&D사업 공동 발굴 및 기획, 원천기술 보급 및 기업 애로기술 지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분소 설치 및 R&D역할 강화, 기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시는 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9-09-29 15:59:57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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