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추석명절을 위해 29일 한우고기 1,000kg(시중가  3,000만원 상당)을 대구시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구시민이 보여준 한우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최근 한우산업이 회복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시는 기증단체의 넉넉한 마음을 함께 담아 사회복지시설 50여 개소에 추석 전까지 골고루 나눠 줄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기업체나 각종 단체로부터 지원이 줄어들어 외롭고 쓸쓸한 추석명절을 보내게 될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이 다소나마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9-09-29 16:43:2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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