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찬란한 민족문화를 길이 전승하고 온 시민이 함께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2009년도 문화의 날 기념행사를 16일 오후 두류공원 내 문화예술회관 본관에서 개최한다.

제29회 대구광역시 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지역의 문화예술인, 수상자 및 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현악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과 국악 실내악단 '창림'의 파워풀한 크로스오버 퓨전음악이 선보이며, 식후 축하공연으로는 대구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우리지역 예술영재인 경북예고 3학년 박주현 학생의 독창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문화상 수상자 다섯 분에 대해 수상자가 걸어온 길, 문화상을 수상한 공적 등을 축하 영상에 담아 감동적인 시상식을 연출한다.

아울러 17일부터 18일에는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 주관으로 대구예술상 시상식과 더불어 대구예술제가 문화예술회관 광장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문화상 수상자는 학술Ⅱ부문에 이용현 경북대 생명공학부 명예교수, 예술Ⅰ부문에는 김영태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 예술Ⅱ 부문에는 홍문종 대구연극협회 고문, 문학부문에는 문무학 경일대 교육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 언론부문에는 심충택 영남일보사 논설실장이다.

2009-10-15 15:22:38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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