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영농현장의 애로기술을 조기에 해결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농촌현장 농업인체감 기술지원 담당제도'를 지역담당제로 실행하고 있다.

지역담당제는 각 분야 전문가를 출신지에 맞게 지역담당자로 지정하여 각 지역의 진흥기관, 시범사업인, 농민단체, 시·군 등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관련 기술을 자문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9개 도원, 160개 센터에서 각 도원 1명, 시군센터 1명씩 총 169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지형진 농업생물부장은 지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영농 현장을 방문해 유기농업전문가로 쌓은 연구 성과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농업인들과 현장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형진 농업생물 부장은 강원도 화천군을 유기농업 단지로 육성한 바 있어 지역담당자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군위군 농업인들을 위해 큰 확약을 펼쳐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촌진흥청과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범)은 "이번 지역담당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중앙에서 개발된 우수한 연구결과를 조기에 보급하고 현장 맞춤형 기술을 서비스함으로써 영농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 사항과 아이디어를 연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생활공감형 녹색기술을 선도하는데 중앙과 지방의 농촌진흥기관이 상생의 노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2009-02-10 18:12: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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