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10학년도 의성향토인재양성원 개강식이 지난 6일 오후 2시 의성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개강식에는 김복규 의성군수, 김수문 의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상문 의성군장학회이사장, 성오경 의성여자고등학교장을 비롯 관내 고등학교장, 김정환 대구 일신학원장 및 강사, 학생과 학부모 등 170여 명이 참석해 개강식을 축하했다.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지역 우수학생들의 고질적인 외지 유출을 방지하고 학습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농촌에서 공부해도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민선4기 출범이후 자치단체가 나서서 지원하고 있는 향토인재육성 특수 시책이다.

의성군은 지난 2007년 7월 대구일신학원과 협약을 체결해 현재 고등학교 1·2·3학년 100여명(3학급)을 대상으로 주말인 토·일요일에 학원 현직 유명 강사가 국·영·수·수Ⅱ 등 4개 과목을 주당 총 600분 강의하고 있으며,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그 동안 의성군 내 고등학교 개교 이래 서울대 합격생이 총 11명인데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을 운영한 결과 2009학년도와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총 5명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해 향토인재양성원 운영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 많은 학생이 진출을 하고,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내 지역인재양성원의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

한편, 김복규 의성군수는 이 자리에서 "농촌의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도시 학교보다 학슴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의성향토인재양성원 개강으로 인해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일신학원을 비롯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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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18:42: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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