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이 부족한 농민의 일손을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모를 공급해 줄 수 있는 벼 육모 공장(대표 권오봉)의 준공식이 11일 오전 11시와 2시 각각 풍천면 광덕리와, 남후면 광음리에서 열렸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벼 육모 공장은 올해 안동시에서 풍천면과 남후면 2곳에 편성해 지난 3월10일 착공, 다음달인 4월 30일 준공된 공장으로, 87년 처음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경상북도에 183개소가 만들어져 있으며,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벼 육모 문제가 발생했던 지난 88년 초 경상북도 벼 육모공장에서 재배한 모를 전국 각지에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준공식에는 안동시장(김휘동) 및 시의회 의원과 권인찬 도의원 당선자,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이 100여명이 참석해 간단한 준공식 행사와 함께 다과회 등을 가지며, 벼 육모 공장의 준공을 축하 했다.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런 사업을 하려면 누구하나 앞서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라며 "벼 육모 공장이 생김으로 농민들은 벼 생산의 25% 경비 절감과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큰 일손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농정 과장과 농정 당국,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도청이전에 17만 시민과 30만 출향민들이 힘을 써줘 우리 지역으로 도청을 유치 할 수 있었듯이 함께 노력해 발전 시켜 나가도록 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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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13:29: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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