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중호)는 지역 주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도예 교실을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교육에 들어가 9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는 생활도예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 도예 강의실에서 안동공예문화전시관내 예원요 김상구 선생을 강사로 초빙해 처음부터 완성품까지 지도한다.

농업기술센터 생활도예 교실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25명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참가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 개발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수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생활도예 교실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교육과 도자기를 실제 굽을 수 있는 장비가 완비된 것은 물론, 교육 중 도자기 현지 연찬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이 교육을 통해 생활에 유용한 제품을 자기 혼자만의 작품으로 완성시켜 가져 감으로써 성취감과 취미생활로 연계할 수 있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 평화동 소재 김모씨(여, 38)는 여가 시간을 활용해 생활도예반 교육에 참가해보니 "자기 개발 뿐만 아니라 취미생활로 연계가 되는 것 같다"며, "시중에 나오는 기성품은 일률적인데 반해 내가 만드는 도자기는 무엇보다 나만의 표현을 할 수 있어 좋다"고 교육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 시간 활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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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1 14:14:1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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