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임하·임동 3개 농협이 신설 통합돼 7월 1일부터 동안동농협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동안동농협은 1일 동안동농협 본점(구, 길안농협)에서 심영한 조합장을 비롯한 김병현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및 동안동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행사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길안·임하·임동 3개 농협이 신설 통합으로 새롭게 태어난 동안동농협은 조합원 4,000여명 예수금 800억원, 경제사업량 800억원에 달하는 경쟁력있는 광역농협으로 거듭태어나, 이지역 특화작물인 사과를 중심으로 시설투자와 규모화로 전문화하여 지역조합원에게 상당한 실익을 제공하게 된다.

심영환 동안동농협 초대 조합장은 "농촌지역 조합원연령의 고령화와 FTA등 농산물의 수입개방, 농산물가격의 불안정 등으로 농업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합병을 통한 규모화로 경쟁력을 제고해 조합원에 대한 계속적인 실익을 제공하고자 합병하게 된 동안동농협이 오늘 출범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동안동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조합원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출범 인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동안동 농협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병현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은 "새롭게 태어나게 될 동안동농협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3개 농협의 임·직원과 조합원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중앙회는 동안동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2008-07-01 18:04:4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