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5일 경북에서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안동시가 '살기 좋은 건강 장수도시 안동 만들기'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를 1일 오후 2시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용역최종보고회는 지난 6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연세대학교 의료복지연구소 건강도시연구센터장인 남은우 교수 외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보고받고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연세대학교 남은우 교수는 건강 지향적 공공정책 수립과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건강지식 제공, 건강생활 습관화, 건강도시 조성관련 시민의견 제시, 생애주기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남은우 교수는 건강도시 안동의 비전과 목표를 밝히고, 안동시 건강도시사업 개발모델로 개인적 접근, 질병예방 및 건강 증진 책(7개 과제), 생활양식개선(10개 과제)과 사회 환경적 접근, 인프라 구축(19개 과제), 생활 터 접근(5개 과제), 환경관리(6개 과제), 평가(2개 과제) 등 49개 과제를 내놓았다.

49개의 과제를 보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책으로 손씻기 운동, 건강검진 수검율 제고사업, 청소년 구강보건사업, 당뇨·고혈압 관리사업, 건강형평성 개선(저소득층 지원), 식중독 예방법, 전염병 예방(예방접종사업 강화)과 생활양식개선으로, 담배연기 없는 안동, 간접흡연 방지,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운동실천 권장사업, 영양관리를 통한 비만예방, 아침식사하기, 영양교육, 결식아동관리, 음주문화개선사업, 출산장려 정책 등을 들었다.

인프라구축에는 아동복지 사업, 이주여성 지원, 노인 복지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노인 주간보호센터 네트워크, 정신보건센터, 문화인프라조성사업,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도시미관 개선사업,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자전거 도로·걷기도로 조성사업, 걷기지도 작성, 교통체계정비, 교통안전사업, 안동시민 걷기대회, Health Park, 건강도시 심포지움, 건강도시 안동 사회 마케팅 전략 개발, 건강도시 안동 홈페이지 등을 과제를 내놓았다.

생활 터 접근 과제로는 재래시장 활성화, 건강 식당 인증제, 식품위생업소 관리, 건강증진 학교, 건강증진 병원 등의 과제를 내놓았고, 환경관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생활쓰레기 청소사업, 오·폐수 처리, 휴식 공간 조성,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평가에는 건강친화성 평가대비, 건강도시 인증제 대비의 과제를 내고 그 우선 순위를 점수화하여 수치로 보여 줌으로써 안동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6월 25일 용역결과를 토대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연맹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 7월15일 가입을 완료하였으며, 오는 9월18일 '게계보건기구(WHO)건강도시 연맹가입기념 선포식과 건강 대축제'를 낙동강 생활체육 공원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사진>

2008-08-01 16:44:1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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