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경북도민의 예술축제인 '2008경북종합예술제'가 21일 오후 6시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지사 김관용)와 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회장 신상률)가 주최하고 8개 예술인총연합회 산하 경상북도지회 주관으로 오는 27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북부권 4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이번 예술제에는 관계자, 시민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에술제를 통해 일상의 생활에서 잠시 탈피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도민화합과 참여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천 경북도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경북종합 예술제는 예술인들의 화합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성과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전통문화의 본산인 우리지역의 문화적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경북종합예술제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각종 공연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경북의 중심지로을 수행해 나가고,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명품도시 선진 시민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열린 제49회 경북문화상 시상식에서는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자 자연과학부문 서학수(영남대학교 명예고수), 조형예술부문 김재철(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공연예술분야 임혜자(계명대학교 교수), 문학 부문 조영일(한국문인협회이사), 체육 부문 황도석(경북탁구협회장), 언론출판부문 임한순(TBC 보도 본부장), 문화 부문 김종우(한국문화원연합회 경상북도지회장)씨가 수상했다.

공연예술분야에서 수상을 받은 임혜자씨(게명대학교 교수.64세)는 "늘 함께해 온 제자들과 도움을 주시는 주변분들게 감사드리며, 이번 상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11회 낙동가요제'가 12명의 본선경연과 유명 초청가수의 특별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관련사진>

2008-10-21 21:18:15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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