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영식)는 20일 오전9시30분 예안면 주진리 주진교에서  쓰레기 줍기 및 수질보호와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동시 장애인단체협의회 후원회, 청심산악회, 안동시 적십자 봉사회, 안동시 자원봉사센터, 안동병원 사회사업단, 이마트 사회봉사단 등 자원봉사참여단체와 장애인 및 보호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캠페인은 안동댐 상류지역에 산재한 쓰레기를 줍는 한편 안동댐 수질개선과 환경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자원봉사참여단체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일반인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고 정화활동을 하는 등 환경보호에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주위의 귀감이 됐다.

  김영식 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수질과 환경문제는 장애인들도 중요시되는 사안이므로 장애인들이 환경개선에 앞장섬으로서 시민들에게 환경문제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세워 줄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는 이런 행사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신향옥(여,57,길안)씨는 "처음으로 환경캠페인에 참가했지만 혼자가 아니고 여러 사람이 같이 정화활동을 해 주위가 깨끗해지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에 계속 참가해 환경개선을 하는데 한몫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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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0 12:38:1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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