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소장: 한풍남)는 30일 오후 3시 소내 강당에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위한 자매 결연식을 개최했다.

  결연식에는 장호중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을 비롯한 한풍남 안동보호관찰소장, 법무부 소속 범죄예방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위원·보호관찰청소년 결연식" 이 개최됐다.

  이날 자매결연를 맺은 범죄예방위원들은 청소년 지도에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위원들로 구성되어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1:1 결연을 맺음으로 가정과 학교에서의 건전한 생활 여부 등 일상적인 생활지도뿐만 아니라 불량교우와의 교제, 외박, 가출 등 나쁜 습관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청소년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여 아름다운 사회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범죄예방위원들과 결연된 청소년들은 정기적으로 위원을 만나 상담을 받아야 하며, 상담위원은 그 결과를 보호관찰소로 송부하는 형식으로 결연지도가 진행되어, 위반사항 없이 결연지도에 임한 청소년은 의무사항인 보호관찰소 출석신고가 면죄됨은 물론, 보호관찰 만기 전에 해제되는 가해제의 혜택도 보게 되는 등 여러 면에서 유용한 지도형태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결연식 행사에 참석한 장호중 안동지청장은 "잠깐의 실수로 인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을 위해, 이번에 결연된 범죄예방위원들이 물심양면 성의껏 지도함으로써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풍남 보호관찰소장은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들이 청소년 지도에 적극 참여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결연지도가 앞으로 보호관찰 청소년 지도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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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30 19:13:00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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