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초등학교(교장 권도현)는 4일 학생들의 사회성을 기르고 탐구심을 함양하기 위한 별밤 캠프를 실시했다.

방과후학교가 마치는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여한 3에서 6학년 학생들은 가정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도 만들어 먹고, 촛불의식에 참여하여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고마움을 되새겼으며, 길안천에서 평소에 쉽게 지나쳤던 강에 사는 생물들을 관찰하고 별자리에 대해 탐구하는 별자리 관측을 하였다.

학생들의 사회성을 함양하고, 별자리 관측을 통하여 탐구하는 자세를 기르기 위한 이날 행사는 강의 생태체험, 저녁식사, 친교의 시간, 별자리 관찰, 촛불의식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길안천 생태 체험을 통해 과학 시간에 배운 여러 자연 현상들을 직접 경험해 보았으며, 강의 모양에 따른 유속의 변화를 직접 느껴보고 물속의 작은 생물을 실제로 관찰해 보는 시간과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으며 자율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부모님의 수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사회성을 기르는 기회를 가기지도 하며, 별자리 관측을 통하여 과학 시간에 배운 별자리를 직접 찾아보았다.

최근 고르지 못한 날씨로 많은 별자리를 찾지는 못했지만 북극성,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등 여름철의 몇몇 별자리를 찾아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촛불의식을 통한 인성 교육을 실시하여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님, 선생님의 고마움을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비록 짧은 시간동안 진행된 행사였지만, 학생들은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7-07 22:05: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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