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유석우)는 제124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2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안동시의회는 20일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거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124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한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10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휴회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회기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09년 주요업무성과 및 2010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지난 제123회 임시회에서 채택된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0년도 예산안 심의및 각종 안건심사 활동을 펼친다.

한편, 2010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시정연설을 통해 "금년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지역경제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 해 였다"고 밝히며, "시정이 한 계단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소중한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경험과 지혜를 발휘해 주신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해 시정 주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먼저 도청을 유친한 만큼 도청이 이전될 신도시는 한국적 이미지와 정체성을 담은 미래천년의 도읍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국책사업으로 시행에 들어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발맞쳐 낙동강을 녹색문화공간으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산업(BT)을 모태로 미래성장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천만 관광시대를 앞당길 문화자산 발굴·육성과 쾌적하고 능률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시장은 지역의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브랜드화로 해외시장을 넓혀 나가는 한편 식품산업크러스터를 조성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한브랜드 모델도시로 조성함과 함께 청정스포츠 마케팅에 모든 것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09-11-20 17:51:57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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