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김휘동 시장)는 23일 오후3시 안동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사)간고등어생산자협회와 집단이전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풍산 제2농공단지'에 입주예정기업이 우선분양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자리로 안동시장을 비롯해 (사)간고등어생산자협회 오상일 회장과 안동간고등어 관련 11개 업체대표가 참석했다.

안동시는 간고등어 생산전문단지인 '풍산 제 2농공단지'를 풍산읍 소산리 일대에 116,0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2010년 3월에 농공단지 계획승인을 거쳐 5월에 토지보상을 실시한 후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2월에 준공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주예정업체와 계획단계에서부터 협력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받고 생산에서 유통, 주거단지까지 함께하는 복합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안동시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안동시 김휘동 시장은 "안동간고등어 브랜드 특화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간고등어 생산전문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안동시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풍산 제2농공단지가 인근 바이오산업단지와도 연계해 도청신도시 발전에 필수인 배후산업단지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간고등어생산자협회 오상일 회장은 "현재 11개 업체가 총 102,000㎡의 분양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전문단지 조성으로 업체간 상호협력을 통해 간고등어 산업을 더욱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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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18:37:53 / 권기웅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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