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낮 동안은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떨어져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26일) 아침 최저온도는 영하 5.5℃,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로 어제보다 3~4℃ 가량 낮겠다. 내일(27일)은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겠다.

한편, 어제(25일) 밤 미세먼지 농도 400~500㎍/㎥까지 상승해 황사특보가 내려졌으나, 오늘 새벽부터 조금씩 낮아져 현재는 300㎍/㎥ 이하로 내려가 오전 4시를 기해 황사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안동기상대 관계자는 "현재 미세먼지가 조금 남아있지만 그 양이 매우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 말했다.

이어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욱 추운 날씨가 예상되니 수도관 동파 및 시설물, 농작물관리에 유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2009-12-26 08:56:1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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