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량 7.3cm를 기록한 이번 폭설(최근 30년간 4번째로 많은 양)로 인해 시외버스운행이 일부구간 중단돼 있다.

M시외버스회사에 따르면 4일 오후 12시부터 폭설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어 시외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일부구간은 5일 오전 8시까지 운행이 중단돼 있다.

현재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서울(강남, 동서울), 영덕·포항, 태백 방면이며, 서울 방면은 오전 9시를 기해 1대의 차량이 운행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차표는 팔고 있는데 승객들이 위험하게 생각해 버스를 이용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며 "재설 관계당국이 팔짱끼고 눈이 내리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면 어떻게 시내도로에 이런 상황이 올수 있나"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시내버스도 안동시 예안면·녹전면 방면은 현재까지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01-05 08:42:4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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