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안동시장배 빙상스케이팅경기대회'가 17일 오전 10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5일간(1. 16 ~ 20)의 일정으로 펼쳐지고 있는 '안동암산 겨울축제'와 더불어 열렸다.

국민생활체육 안동시 빙상스케이팅연합회(회장 윤시오)가 주관하고 안동시와 안동교육청, 안동문화방송, 안동의료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을 아울러 일반인 및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해 오전 9시 30분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오늘 하루에만 98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류동춘 안동교육장, 김성진 시의원, 체육계 인사 다수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말을 맞아 겨울 한파가 한풀 꺾이면서 축제장에는 2만여 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얼음판 위를 종종 걸음으로 걸어 다니거나 썰매를 끌며 겨울 정취에 흠뻑 취했다.

축제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져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주말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10-01-17 12:53:38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