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지부장 남재락)는 21일 오후 2시 안동시지부 4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임원 공명선거추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임원 공명선거추진 다짐대회'에는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을 비롯해 안동경찰서 서운식 수사과장, 지원식 정보과장, 이용규 정보계장, 안동시 지역 조합장 및 이·감사 후보등록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올해 농협중앙회는 전국 4,300명의 이·감사와 395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며, 안동시 지역은 이·감사 후보등록자 30명과 조합장 후보등록자 10명이 4개 조합의 이·감사와 1개 조합의 조합장 자리를 놓고 선거전을 펼친다.

주요 일정은 1월 말 안동, 와룡, 북안동, 서안동 농협에서 이·감사 선거를 치루고, 3월 초에는 동안동 농협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는 이번 선거를 2010년 6월에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진행되니 만큼 사회 각계각층의 주목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선거문화정착 실현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전 계통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명정대한 선거로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은 "일반시민들은 농협에서 선거만 하면 당연히 불법이 성행하는 줄 알고 있다. 이것은 얼마 전 도마에 오른 사건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라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투명하고 공명하며, 정대하게 치러 땅바닥에 떨어진 농협선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합임원 공명선거추진 다짐대회'에 특별강사로 초빙된 서운식 안동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번 농협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러내면 앞으로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총선, 대통령선거까지 깨끗한 선거문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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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14:46:5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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