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장애인단체(지체, 농아, 시각, 척수, 교통, 신장, 지적)협의회 후원회(회장 손광영)는21일 오후 3시 안동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2010 안동시 장애인단체 후원회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2010 안동시 장애인단체 후원회의 밤'에는 손광영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 후원회장을 비롯해 권인찬 경상북도의원, 류동춘 안동교육장, 백남명 안동소방서장, 성숙현 안동시의원, 김영식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권영세 전 대구시행정부시장, 장애인단체 회원, 후원회원, 장애인관련 단체 및 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안동시 장애인단체협의회 후원회 측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수화공연, 뮤직패밀리 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후원회 소개가 이어졌으며, 2부 행사는 장학금 전달(460만 원), 사랑의 쌀 200포( 350만 원 상당)전달, '사랑의 장기기증 협약식'(시각협회와 신장협회)과 각 단체 공로자 표창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를 개최한 손광영 후원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장애인단체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과 장애인 간에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장애인들의 의식변화를 통해 재활의지가 고취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동춘 안동교육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특수교육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모든 공공시설에 장애인시설을 갖추고, 모든 학교교육에 장애인전담반을 개설해 운영하는 것이 법적장치화 된 것에 발맞춰 안동시도 장애인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장애인단체협의회 후원회는 지난 2005년 발족해 그동안 안동시 7개 장애인 단체(지체, 농아, 시각, 지적, 척수, 신장, 교통)협의회 재가(在家)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각인시켜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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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19:33:4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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