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김안식)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수용자 및 경비교도대원들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했다.

이번 안동교도소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수용자와 경비교도대원 총 4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현재 안동지역 내에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주춤하고는 있으나, 환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확실한 예방을 위한 교도소 측의 적절한 정책이다.

아울러,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대상에게 사전예진표 작성, 체온측정, 의사 상담을 미리 진행,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시했다.

지난해 10월 안동교도소에 법정 구속된 수용자 김 모 씨가 두통과 고열을 호소한 적이 있었다. 이를 안동교소도 측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로 의심하고 신속히 격리 조치 및 치료해 소 내 확산을 막는 대응력도 보여줬다.

집단수용시설인 교정시설에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시 전염될 가능성이 어느 시설보다 높다고 판단한 김안식 소장은 "신종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최우선이니,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며 "수용자들도 주의 깊게 관찰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10-01-22 16:25:1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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