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는 22일 오전 10시 안동시 암산유원지 하천 상류 500m 지점에서 '동계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안동소방서 수난구조대대원과 영양·청송 일반구조대원 42명이 참여해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훌쩍 넘는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동계수난구조에 임하고자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안동소방서 수난구조대는 부산해양경찰청에서 특수 잠수훈련을 이수한 대원들이 시범을 보이고, 훈련에 참가한 지역상황소 일반구조대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동계수난구조에 있을 각종 상황을 체험하고 숙지하는 순으로 훈련했다. 

안동소방서 구조담당 김춘섭 계장은 "이번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비 사용법, 동절기수온적응, 동계수중인명 수색, 사고유형별 상황설정 및 해결능력 배양, 얼음 밑을 이동해야 하는 악조건을 2인이 한 팀을 이뤄 로프를 이용해 상호 협력하는 훈련 등 유형별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댐, 저수지, 하천 등에서 빙상놀이, 얼음낚시 등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 안전요원이 있는 곳,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할 것"을 강조하고 "어린이는 어른을 동행하고 개인 안전 장구는 필히 착용해야하며, 사고발생시 신속히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사진>

2010-01-22 12:21:2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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