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하루 앞둔 오늘 동장군의 기세가 절정에 달했다.

안동기상대에 따르면 우리지역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로 어제보다 더 춥겠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4~5℃가량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며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4일)과 모레(5일)는 더 추워져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겠고,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주말을 앞뒤해 평년기온을 되찾겠고, 이달 중 하순 경 한 두 차례의 강추위가 더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하루 바람이 심하게 불어 외출 시 장갑, 목도리 등을 꼭 챙기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2010-02-03 09:18:2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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