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 새마을회(회장 강성재, 부녀회장 백화자)는 3일 오후 1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옥동 지역에 거주하는 사회 소외계층을 방문, 떡국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오늘 전달한 떡국 한 가마(80kg)는 새마을회 회원 35명이 지난 한 해 동안 고철·폐지·헌옷 수거 및 고구마를 직접 재배·판매한 수익금 60여만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의 불우이웃 50여세대와 경로당 11군데에 전달됐다.

옥동 새마을회는 설날맞이 떡국나누기 행사를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 해오고 있으며, 또 매주 무료급식소 봉사 및 옥동지역 환경가꾸기 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새마을회 강성재 회장은 "명절 때면 이웃끼리 서로 음식을 나눠 먹는 우리네 옛 풍습이 있듯이 설을 맞아 우리 지역 소외계층들을 위해 한끼 식사나마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안동시의회 김성진, 정홍식 의원이 옥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새마을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떡국 분류작업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명절의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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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14:54:5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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