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낙동강변에서 펼쳐지는 정월 대보름맞이 각종 행사에 6월 2일에 있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표심 다지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손광영, 김성진, 박원호 안동시의원 등이 시민들과 함께 참여해 흥겨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권영세, 남규덕 안동시장 예비후보자와 이주복 경상북도의원 예비후보자, 권광택, 이경섭 안동시의원 예비후보자 등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구의 주민들과 윷놀이를 함께 즐기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선거활동을 벌이는 모습을 본 안동시 태화동 권 모 씨(남 34)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다."라며 "꼭 선거철이 아닌 평소에도 서민들을 두루 찾아보는 관례가 이번의 활동들을 통해 항상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반면,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안동시의 정월 대보름 행사를 관람하고자 행사장을 찾은 이 모 씨(여 40)는 "사실 선거활동을 위해 철새처럼 잠시 서민들을 위하는 척 표심 얻기에만 분주한 석연치 않은 모습들이다."라며 "괜히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가 선거활동을 하는 후보자들로 인해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염려했다.

               <관련사진>

2010-02-28 16:21:1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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