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웅부난우회, 안동난사랑회, 안동난우회 회원 40여명이 100여분의 작품을 출품했다.

오늘 전시된 난들은 모두 작고 아담한 한국의 자생 춘란으로, 3~4월인 이맘때 꽃을 피운다. 감상하기엔 지금이 가장 적기이다.

안동난사랑회원 권용진 씨는 "난은 한번 꽃을 피우면 보름에서 한달 정도 그 아름다움을 유지한다."며 "일 년이 지나도, 십년이 지나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변치 않는 일편단심이 바로 난의 매력"이라 말했다.

전시실은 출품 회원들을 비롯해 온천을 즐기기 위해 학가산온천을 방문한 시민들로 오후 내내 붐볐다.

전시회는 일요일인 7일 저녁 6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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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6 11:52:4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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