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2지방선거 안동시의회의원 선거 "아"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문종성 후보가 12일 오후 2시 안동시 용상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자리에는 문 후보와 함께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한 이동수 안동시장 예비후보, 손호영 도의원 예비후보, 손광영 시의원 예비후보 등 무소속 연대 출마자 다수와 유권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 후보는 먼저 "답답한 안동의 정치판를 갈아치우고, 속 시원하게 뭔가 한번 보여드리고자 이번 선거에 뛰어들게 됐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인물 지향적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애당초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가졌다"라며, "무소속 후보 진영에 공동 참여하고, 안동시민 연대와 뜻을 함께 해 이번 선거에서 나의 모든 힘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웃에게 언제나 다정다감하고,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며, 황소 같은 뚝심으로 강자보다는 약자를, 부자보다는 서민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될 것"이라 약속했다.

이와 함께 막강한 지방권력(한나라당)을 견제하는 불편부당(不便不黨)의 파수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안동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강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있게 말 할 수 있는 민중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동수 후보는 "일당독점을 견제할 무소속 연대에게 새 안동을 이끌어갈 힘을 달라"는 말과 함께 강남·용상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문종성 후보는 송천초등학교, 안동중학교, 안동공업고등학교, 경북공업전문대학을 졸업했고, 전 김길홍 국회의원 특별보좌관, 안동시장애인협회 총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안동사랑운동본부 본부장과 한반도 하천살리기 운동본부 안동시지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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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16:02:4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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