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원 솔씨공원 준공식이 27일 오후 2시 공원 앞마당에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리에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이창재 남부산림청장 등 각계 인사 다수가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제비원 솔씨공원은 2007년 1월 착공을 시작으로 2008년 11월에 공사를 완료하였으나, 성주풀이에 소개된 소나무의 본향 제비원을 부각하기 위해 금년 초부터 대형소나무 30본을 추가로 심는 작업에 착수,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솔씨공원 조성에는 약 28억4천만원의 금액이 소요됐다. 참배광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소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 식재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관광객과 참배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휘동 시장은 "안동이 솔의 본고장일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이기에 솔씨공원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행사에는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임재해 교수를 초청해 성주풀이와 제비원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공무원들의 향토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도 고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관련사진>

2010-05-27 15:25:2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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