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각종 범칙금 체납, 교통질서 문란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대포차'에 대해  기존 단속방법과 병행해 체납금을 징수하고자 이를 전담하는 창구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대포차' 전담창구는 시청 세정과와 각 읍·면·동 지방세담당부서에 설치되며, 신고 접수 시 즉시 출동해 번호판영치와 견인 후 공매 처리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올해 2월 7일부터 자동차소유권 이전등록 미 이행자(대포차량운전자)와 자동차 전매자 등에 대한 처벌규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대포차량에 대한 수사의뢰가 가능하게 됐으며, 처벌 또한 강화돼 2년 이하 징역 및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관계자는 제3자가 차량을 불법운행 함으로써 차량명의자에게 법률적 책임이 전가되고 또한, 차량의 도난, 파손 등 경제적으로 불이익이 초래되니 '대포차'와 관련이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0-06-04 09:46:3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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