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이사장 김휘동, 김원)는 4일 오후 2시 올해 선발된 198명의 장학생에게 1억 5천3백만 원의 장학금을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성적우수 장학생 84명과 진학 장학생 57명, 저소득장학생 32명, 효행장학생 19명, 특기장학생 4명,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2명에게 적게는 30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2백만 원까지 지급했다.

1,100여 명의 회원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 받고 있는 이 장학회는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육성하는데 의의를 갖고 있으며, 2017년까지 100억 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민, 사업자, 시민단체, 출향인사, 종교단체 등의 기탁이 꾸준하게 이어져 약 46억의 기금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회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휘동 안동시장은 수여식에서 "인류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은 자신의 의지에 있다."라며 "이번 장학금이 자신의 의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장학회는 2008년 160명에게 6,400만 원, 2009년에는 167명에게 9,500만 원을 지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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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4 16:18:1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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