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교육청(교육장 류동춘)이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교육재정수요의 증가 등 갈수록 열악해지는 지방교육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1교多사 결연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말 현재 관내 모든 초·중학교가 1개 이상의 기관·기업과 결연을 체결해 약 1억2천만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교육청은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학교 관계자의 마인드 제고를 위한 연수 실시 및 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우수사례를 발굴·홍보 등의 정책도 함께 펼치고 있다.

특히 1교多사 사업 소개서와 교육장 서한문을 약 250업체에 직접 보내는 등 결연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왔다.

현재 관내 초·중학교의 43%(20개교)가 2개 이상의 기관·기업과 결연을 맺은 상태며, 녹전초등학교의 경우 6개 기관과 결연을 체결해 급식비 지원, 우수 프로그램 지원 등 열악한 시골 초등교육의 질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교육청은 올 하반기에도 지방자치단체 및 외부기업, 출향 인사 등과의 유대를 강화해 1교多사 결연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며, 지역민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 만족도 향상 및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 우수 인재 육성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라 밝혔다.

2010-06-15 09:35:5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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