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장마철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감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나는 빗물과 함께 각종 오염물질 배출업소 사업장에 보관·방치하고 있는 폐기물이나 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시행한다.

장마 기간을 전후해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며, 장마가 시작되기 전 단계에서는 오염피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사전계도활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단계에서는 순찰활동을 강화해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감시·단속하며, 장마 후에는 배출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대책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문제가 예상되는 폐수, 폐기물, 축산폐수 배출시설 등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폭우 또는 하천 수위의 상승을 틈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오염행위에 대해 행정인력만으로는 철저한 감시에 한계가 있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접수는 환경신문고 국번 없이 128번이나, 환경보호과 054) 840-6185, 시청 당직실 054) 840-6222로 하면 된다.

2010-06-23 09:00:53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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