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자연휴양림이 7월 휴가철을 맞아 휴양객들이 몰리면서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26,397명이 다녀간 안동시 계명산 자연휴양림과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이 주말에는 100% 예약이 됐으며, 주중에도 7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자연휴양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가족단위나 청소년, 대학생들 최적의 휴양 장소로 알려졌고 이용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이다.

김준동 계명산자연휴양림 소장은 "휴가철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 야외 물놀이장도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고 이동도서관과 도예체험 등 간단한 체험행사 프로그램도 이달 17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은 4만 원에서 10만 원 선에 이용할 수 있고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향토방, 취사장, 야영데크, 모험놀이시설, 등산로 등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은 한 채의 기와집과 세 채의 초가집으로 조성돼 있고 가옥마다 들마루가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생태숲이 있어 산림을 탐방하고 거닐 수 있다.

여기에 도산서원, 산림과학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이 인접해 있어 가족여행을 보내기에 적합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2010-07-05 15:56:4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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