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4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6년 7월 4일 특허청에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란 브랜드를 등록·인정받은 지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안동시가 주최, 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했다.

이날 자리에는 약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내빈으로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류동춘 안동교육장, 정동호 전 안동시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등 여러 정·관, 재계, 학계 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식전행사로 안동풍물마당에서 퓨전국악 난타를 선보이며 관객의 흥을 돋웠고, 안동시에서 제작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했다.

시 지정 아름다운 가정, 가족사랑 사진전 수상자, 우수 다문화가족 등에게 안동시장 상이 주어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란 브랜드는 오늘의 삶을 문화적으로 재창조해 현대 문화의 새 지평을 여는 하나의 기폭제"라며 "이 자리가 21세기 문화운동의 뜻깊은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광림 국회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이희재 안동대학총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병일 국학진흥원장, 권실건 모범택시운전기사 등이 권영세 시장의 부임을 축하하며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지난해 경북사투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야기꾼 류필기 씨의 진행으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가족사랑 노래자랑 대상팀의 공연도 함께 선보였다.

효녀가수로 잘 알려진 인기가수 현숙 씨가 초청돼 무대의 흥을 띄웠다.

             <관련사진>

2010-07-05 17:52:1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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