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석현하 안동시 부시장이 23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임식을 갖고 1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서 석 부시장은 "지난해 1월 16일이 어제처럼 느껴진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검무산은 등반해 보았지만. 천지갑산과 갈라산은 올라보지 못한 것이다."라며 "재직 중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이나 좋지 않았던 기억은 잊고 좋은 모습만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석 부시장이 취임해 안동시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굳건히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마지막까지도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석 부시장은 1955년 김천 출생으로 김천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3년 공무원으로 임용해 경북도 주요부처를 거친 후 지난해 1월 16일 안동시에 부임했다.

한편, 석 부시장의 거처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북도의 인사발령에 따라 행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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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3 14:26:33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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