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승진흥회 안동지부는 깊어가는 한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제7회 하회마을 장승촌 음악회를 24일 오후 7시 30분 안동 하회마을 목석원(장승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하회마을장승촌이 주관하고,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목조각 문중, 하회마을 보존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안동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깊어가는 한 여름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토요일인 24일 오후 7시 30분 장승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의 막을 연다. 풍물패 고타야가 신명나는 연주로 흥을 한껏 띄운 뒤, 이어 시낭송, 해금연주, 경기민요, 이색연주, 색소폰연주, 통기타연주, 장승퍼포먼스, 가요(안동시 홍보대사 가수 김태곤 초청),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가 안동시민과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하회마을의 80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했다.

2010-07-24 10:07:5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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